🩺 소아 철결핍성 빈혈, 원인부터 치료까지
1. 철결핍성 빈혈이란? 🩸
철결핍성 빈혈은 철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소아 빈혈입니다.
철분은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으로, 산소를 온몸에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 생산이 줄고 → 산소 운반이 떨어져 → 피로, 창백,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왜 생길까요? 🤔
소아 철결핍성 빈혈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이유식 부족: 철분 함량이 낮은 식단을 오래 유지할 때
- 🥛 우유 과다 섭취: 하루 700ml 이상 우유를 마시면 철분 흡수가 떨어지고, 위를 채워 식사량이 줄어듭니다.
- 🚼 조산아·저체중아: 출생 시 철분 저장량이 적어 생후 2~3개월부터 결핍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성장 급증기: 철분 필요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섭취가 부족하면 발생
- 🐛 소화기 출혈·기생충 감염: 드물지만 원인이 될 수 있어 필요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어떤 증상이 있나요? 👶
철결핍성 빈혈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 💤 쉽게 피로하고 늘 졸림
- 😐 얼굴·입술·손톱이 창백
- 🍞 식욕 저하
- 😣 집중력 저하, 예민해짐
- 🧤 Spoon nail: 손톱이 오목하게 휘어지는 모양
- 💓 심한 경우: 숨이 차거나 심장이 두근거림
4. 진단은 어떻게 할까요? 🔬
증상만으로는 확진이 어렵기 때문에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 🩸 CBC(전혈구검사): 헤모글로빈 감소, 적혈구 크기(MCV) 감소 확인
- 🧪 혈청 페리틴: 체내 저장 철분량 평가 (가장 민감한 지표)
- 💉 철분대사검사: 혈청 철분, 총철결합능(TIBC), 트랜스페린 포화도 확인
➡ 진단은 반드시 소아과 진료를 통해 진행해야 하며, 다른 원인에 의한 빈혈과 구분이 중요합니다.
5.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철결핍성 빈혈 치료의 핵심은 철분 보충입니다.
🧃 철분제 복용
- 권장량: 체중 1kg당 3~6mg/day (elemental iron 기준)
- 복용법: 공복에 복용(식전 30분~1시간 전), 비타민 C와 함께 복용 시 흡수 증가
- 주의사항: 우유·칼슘제·제산제는 2시간 간격, 시럽은 복용 후 물로 헹궈 치아 착색 방지
- 기간: 정상 수치 회복 후에도 2~3개월 유지요법 → 총 3~6개월 이상 필요
국내 소아 철분제 예시
- 훼럼키드액
- 볼그레액
- 훼로맥스액
- 페리드폴리시럽, 훼럼폴리시럽, 하이퍼페린시럽 등
훼로맥스액
🍖 음식으로 철분 보충
- 동물성 철분(흡수율↑): 소고기, 간, 계란 노른자
- 식물성 철분: 시금치, 콩류, 견과류
- 흡수 촉진: 비타민 C 풍부한 과일·채소와 함께 섭취
📌 복용 팁
- 변비 예방 위해 수분 섭취 충분히
- 아이가 맛을 싫어하면 다른 제형(분말·정제) 상담
- 부작용 심하면 소아과 재진
6. 예방은 가능할까요? 🛡
- 🍼 생후 4~6개월부터 이유식 시작: 철분이 강화된 이유식 활용
- ⚠ 조산아·저체중아: 생후 2개월부터 철분 보충 고려
- 🥗 균형 잡힌 식단: 고기·채소·곡류 골고루
- 🩺 정기 건강검진: 성장곡선·혈액검사로 조기 발견
7. 소아과 전문의가 전하는 한마디 👩⚕️
철결핍성 빈혈은 흔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우리 아이가 유난히 피로하고 창백해 보인다면, 단순 피곤함이 아닌 빈혈일 수 있으니 반드시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철분은 성장·발달뿐 아니라 인지능력에도 영향을 주므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출처
-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 홍창의 소아과학
-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가이드라인
- UpTo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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