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 증상과 치료, 알아두세요
🔍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질병이죠? 어린이에게 갑자기 열이 나고 목이 아프면서 피부에 발진이 퍼진다면? 성홍열일 수 있어요.
예전에는 무서운 합병증을 동반했던 질환이지만, 요즘은 항생제로 대부분 치료가 잘 됩니다. 하지만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위험할 수 있어요.
1. 🌡️성홍열이란?
성홍열(Scarlet fever)은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GA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에요.
대부분 편도염이나 인두염에서 시작되며, 이 세균이 내는 발열독소(erythrogenic toxin) 때문에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2. 🤒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성홍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고열 | 대개 38.5℃ 이상의 갑작스러운 열 |
인후통 | 목이 아프고 삼키기 어려움 |
딸기혀 | 혓바닥이 붉고 오돌토돌, 처음엔 흰색 코팅 → 나중에 붉은 혀 |
발진 | 얼굴을 제외한 몸통부터 시작되는 붉고 오돌토돌한 발진 (사포 느낌) |
벗겨짐 | 회복기에 손발끝 피부가 벗겨질 수 있음 |
전신통 | 두통, 복통, 구토 동반 가능 |


3. 🧬 전염성과 전파 경로는?
성홍열은 호흡기 비말, 직접 접촉,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염됩니다.
감염된 아이의 침, 콧물, 기침 등을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쉽게 퍼질 수 있어요.
▶️ 잠복기: 보통 2~5일
▶️ 전염기간: 항생제 치료 전까지 전염 가능 → 치료 시작 후 24시간 내 전염력 급감
4.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성홍열은 항생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 페니실린계 항생제 (ex. 아목시실린) 10일간 복용
✅ 약 복용 첫날부터 발열이 빠르게 떨어짐
✅ 증상이 좋아져도 10일 완복이 중요! (합병증 예방)
💡 항생제 알레르기 있는 경우 → 세팔로스포린, 마크로라이드계 대체 가능
5. ⚠️ 주의해야 할 합병증은?
항생제를 제때 먹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요:
- 편도주위농양
- 중이염, 부비동염
- 류마티스열 (심장 판막 손상)
- 사구체신염 (소변에 피, 부종, 혈압 상승)
6. 🏠 가정에서의 관리 팁
- 열이 있는 동안은 집에서 충분히 쉬게 하기
- 수분 섭취 늘리기 (미지근한 물, 수프 등)
- 고열시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사용 가능
- 항생제는 반드시 정해진 기간만큼 복용
- 전염성 있는 시기엔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 X
🏠 성홍열 격리 기간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전염력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 따라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을 피해야 해요.
📌 예를 들어 아침에 항생제를 시작했다면, 다음날 아침 이후 등원 가능하지만
발열, 인후통, 전신 상태가 회복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7. ✅ 예방할 수 있나요?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아래를 실천하세요:
- 손 씻기 습관 들이기
- 감기나 인후염 증상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개인 식기류 따로 사용하기
📌 소아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한 육아·소아 건강정보입니다.
혹시 더 궁금한 주제가 있으시면 방명록이나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 출처
-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21st ed.
- 홍창의 소아과학 제12판
- UpToDate: Group A streptococcal infections in children: Clinical manifestations and diagnosis
- 대한소아감염학회 진료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