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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편도 크고 자주 아프다면? 수술 필요한 기준 알려드려요
1. 😷 편도선이란?
편도선은 입과 코 뒤쪽, 인두 양쪽에 위치한 면역기관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지만,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요.
2. ⚠️ 편도수술이 필요한 주요 증상
아이의 편도선이 커져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다음과 같아요:
🔄 1) 반복되는 편도염
- 1년에 7회 이상
- 2년 연속 매년 5회 이상
- 3년 연속 매년 3회 이상
→ 고열, 화농, 림프절 종대 등이 동반될 경우
💤 2) 수면무호흡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 수면 중 코골이 및 숨 멎는 현상
- 낮에 졸림, 집중력 저하, 성장부진
→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기도 폐쇄 유발 시 수술 고려
🔊 3) 발음 및 삼킴 기능에 영향
- 편도가 너무 커서 말이 어눌하거나 음식 삼키기 힘든 경우
👀 Tonsil Grade란?
편도 크기는 일반적으로 Brodsky 등급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0~4단계로 구분합니다:
등급설명

Grade 0 | 편도절제술로 이미 제거된 상태 |
Grade 1 | 편도가 편도기둥 내에 있고 작음 |
Grade 2 | 편도가 편도기둥을 넘지만 인후강의 50% 미만 차지 |
Grade 3 | 편도가 인후강의 약 50~75% 차지 |
Grade 4 | 편도가 인후강의 75% 이상을 막으며 서로 닿는 경우도 있음 |

❗ Tonsil Grade와 수술 기준의 관계
편도 크기(Grade)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수술의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됩니다:
- Grade 3~4 편도가 있으면서,
- 수면무호흡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
(→ 예: 코골이, 숨 멎음, 아침 두통, 집중력 저하 등)
즉, 편도 크기만 커도 수술 대상은 아니며, 반드시 기능적 문제가 동반될 때 수술이 고려됩니다.
🧪 검사와 함께 판단해야 해요
- 단순히 Grade 3, 4여도 무증상이면 경과관찰만 하기도 합니다.
- 수면무호흡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PSG)**로 AHI 지수 확인이 권장됩니다.
3. 🔍 어떤 검사를 통해 결정하나요?
편도수술은 아래 검사를 통해 필요성을 평가합니다.
- 이비인후과 진찰: 편도 크기, 염증 여부 평가
-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무호흡 확인
- 영상검사(측면 X-ray): 아데노이드 비대 확인
4. ⏳ 수술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 만 3세 이상이면 대부분 수술 가능
- 수술은 감염이 없는 시기, 호흡기 증상이 안정적인 시기에 시행
- 감기나 열감 있는 경우에는 연기
5. 🏥 수술 방법과 회복
- 전신마취 하에 30분~1시간 이내 수술
- 하루 입원 또는 당일퇴원 가능
- 10~14일간 회복기 필요, 딱딱하거나 매운 음식은 피해야 해요
- 회복 중 출혈 위험 있으므로 운동 자제가 중요합니다
6. 🤔 보호자가 자주 묻는 질문들
- Q. 수술하면 면역 떨어지지 않나요?
→ 편도는 성장과 함께 기능이 줄어드는 조직으로, 반복 염증이 있다면 오히려 제거가 도움이 됩니다. - Q. 편도만 제거하나요, 아데노이드도 같이 하나요?
→ 수면 무호흡이 심하거나 코막힘 심할 경우 둘 다 제거하는 경우 많습니다.
📚 출처
-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21st ed.
- UpToDate: Indications for tonsillectomy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소아편도수술 가이드라인
- 홍창의 소아과학 1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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