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반복적으로 콧물을 흘리거나, 피부가 간지럽고 두드러기가 생기면
“혹시 알레르기인가요?” 하는 걱정이 들죠.
이럴 때 원인 항원을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잡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오늘은 소아에서 가능한 알레르기 검사 방법과 시기, 해석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 알레르기 검사, 꼭 해야 하나요?
알레르기 의심 증상은 일시적으로 생기는 감기 증상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반복되는 증상
✔ 특정 음식이나 환경에서 악화
✔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이 동반될 때
단, 모든 아이에게 무조건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증상이 반복적이고 일관되게 특정 항원과 관련될 때 시행하는 것이 좋아요.
2. 🧪 어떤 검사가 있나요?
소아에서 주로 시행되는 알레르기 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 1) 혈액검사
✔ 대표: MAST, ImmunoCAP
✔ 특이 IgE 항체를 측정하여, 항원에 대한 반응 정도를 수치화
✔ 채혈만으로 가능 → 영유아에게도 추천
🔬 2) 피부단자검사 (Skin Prick Test)
✔ 피부에 알레르기 항원을 소량 도포하고 반응을 관찰
✔ **즉시형 반응(20분 내)**을 평가
✔ 약물 영향 큼 → 항히스타민 중단 필요
✔ 보통 3세 이상부터 권장
3. 🔎 MAST vs ImmunoCAP 차이는?
| 항목 | MAST | ImmunoCAP |
| 항원 수 | 30~100개(패널로 진행) | 선택 항원 개별 검사 |
| 민감도 | 중간 | 높음 (가장 정확한 혈액검사) |
| 비용 | 상대적으로 저렴 | 항원당 비용 발생 |
| 활용도 | 스크리닝 | 특정 항원 확인 시 |
💡 처음 검사 시엔 MAST 검사로 스크리닝을 하고,
이후 특정 항원 수치가 중요할 경우 ImmunoCAP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해요.
4. 📊 검사 결과 해석 (Class 0~6)
혈액검사의 결과는 **각 항원에 대해 0~6단계(Class)**로 나뉩니다.
| 클래스 | 의미 | 해석 |
| 0️⃣ | 음성 | 반응 없음 |
| 1️⃣ | 매우 낮음 | 임상적 의미 없음 |
| 2️⃣ | 낮음 | 가능성 있음 |
| 3️⃣~4️⃣ | 중간~높음 | 임상적 연관 가능성 ↑ |
| 5️⃣~6️⃣ | 매우 높음 | 강한 알레르기 반응 주의 |
단,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상과의 일치 여부가 가장 중요해요!
5. 👩👧 보호자 Q&A
❓ Q1. 우리 아이는 언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 반복되는 증상, 특정 환경에서 악화, 가족력이 강할 때 추천됩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을 앓는 경우 검사가 도움돼요.
❓ Q2. 몇 살부터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한가요?
👉 혈액검사(MAST, ImmunoCAP)는 생후 6개월~1세 이후 가능
👉 피부단자검사는 보통 3세 이후부터 시행합니다.
❓ Q3. 알레르기 검사는 한 번만 하면 되나요?
👉 아이의 면역반응은 성장과 함께 달라질 수 있어요.
보통 1~2년마다 증상 변화가 있을 때, 식이제한을 해제할 때 재검을 고려해요.
❓ Q4. 클래스 3 이상이면 무조건 피해야 하나요?
👉 꼭 그렇지는 않아요. 수치가 높아도 증상이 없다면 제한하지 않기도 합니다.
반대로 수치가 낮아도 심한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 반드시 진료와 상담을 통해 판단해야 해요.
❓ Q5. 검사 전 준비사항이 있나요?
👉 혈액검사는 금식 필요 없고, 약물 중단도 불필요해요.
👉 피부단자검사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중단 후 시행해야 정확합니다.
6. 🧠 알레르기 검사가 특히 도움이 되는 경우
✅ 이유식 시작 후 특정 식품에 두드러기나 구토 발생
✅ 아토피피부염이 특정 음식/환경에서 악화
✅ 계절마다 반복되는 코막힘, 재채기
✅ 반려동물 접촉 후 눈 가려움, 기침
✅ 원인불명 두드러기, 혈관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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