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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방중격결손이란?
심방중격결손(ASD, Atrial Septal Defect)은 심장의 좌우 심방 사이에 생긴 구멍입니다.
이 구멍을 통해 좌심방의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우심방으로 흐르며,
시간이 지나면 **심장과 폐에 부담을 주는 좌우 단락(Left-to-right shunt)**이 생깁니다.
보통은 증상이 없고 정기검진에서 심잡음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 언제 발견되나요?
대부분의 ASD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견됩니다:
- 생후 1~3개월 무렵 심잡음으로 심장초음파 시행
- 건강검진 중 발견
- 반복되는 호흡기 감염, 성장 부진, 드문 경우 청색증
🔍 3. ASD는 다 똑같지 않아요
심방중격결손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 이공형(Secundum type)이며 전체 ASD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이외에도
- 원공형(Primum type)
- 정맥동(Sinus venosus type)
- 관상정맥동(Coronary sinus type)
과 같은 드문 형태도 있으며, 치료 접근이 다릅니다.
⏱ 4. 크기 따라 다른 치료 시기
치료 시기를 결정할 때는 단순히 "크기"만이 아니라 다음 3가지 요소를 함께 봅니다.
📌 주요 고려 요소
- 결손 크기(mm)
- 심초음파에서 우심방/우심실 확장 유무
- 폐혈류 증가 여부 (Qp/Qs ≥ 1.5)
✅ 자연폐쇄 가능성 (경과관찰 대상)
- 3~4mm 이하의 이공형 ASD
→ 대부분 2세 전후까지 자연폐쇄 가능
→ 증상 없고 심장 확장 없으면 6~12개월 간격 f/u - 5~8mm 사이의 ASD
→ 일부는 자연폐쇄되기도 함
→ 그러나 우심방/우심실 확장 보이면 시술 고려
🟡 시술 시기 (카테터 시술)
- 결손 크기 6~20mm 사이
- 이공형이며 기구 삽입이 가능한 해부학적 위치
- 폐혈류 증가(Qp/Qs > 1.5), 심장확장 동반된 경우
👉 보통 3~6세 사이 시술 시행
(체중 15kg 이상이면 시술 가능)
🔵 수술 시기 (개심 수술)
- 막으로 닫기 어려운 구조 (Primum, Sinus venosus type 등)
- 결손 크기 매우 큰 경우
- 다른 선천성 심기형 동반 시 (ex. 폐정맥 환류 이상 등)
👉 대개 2~4세 사이 수술, 상황에 따라 더 빠르게도 가능
🔄 5. 추적관찰(f/u)은 어떻게 하나요?
🌱 자연폐쇄 관찰 대상
- 3~12개월 간격 심초음파
- 심장 크기, 결손 크기 변화, 폐혈류 흐름 확인
✅ 시술/수술 후 관리
- 시술 후 1~3개월 이내 첫 f/u 심초음파
- 이후 6개월 → 1년 간격 f/u
- 아스피린 복용(보통 6개월~1년) 필요할 수 있음
- 부정맥, 기구 위치 확인, 심장기능 점검 필요
⚠️ 6.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 없이 방치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우심실 확장 → 심부전
- 폐동맥 고혈압(PH) 발생 가능
- 성인기에 심방세동, 부정맥, 뇌졸중 위험 증가
따라서 "무증상이라도" 크기와 해부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소아과 전문의가 직접 작성한 육아·소아 건강정보입니다.
혹시 더 궁금한 주제가 있으시면 방명록이나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 출처
- UpToDate: Atrial septal defect: Clinical features, management and outcomes
-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21st ed.
- 홍창의 소아과학 12판 – 선천성심질환 파트
- 대한소아심장학회 진료지침 및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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