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 권장 시기
- 세계보건기구(WHO) 및 대한소아과학회는 아기의 영양과 면역학적 준비를 고려해 생후 ‘만 6개월’경에 이유식 시작을 권장합니다.
- 이 시기까지는 모유 또는 분유만으로도 충분한 영양 공급이 가능.
- 하지만 이후에는 철분, 아연 등 필수 영양소의 결핍 위험이 생기므로 이유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 조기 시작 가능한 시기: 생후 만 4개월 이후
- 단, 아래 조건이 모두 충족될 경우에만 조기 이유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목을 가누고, 보조의자에 앉을 수 있는 등 몸의 지지력 확보
- 음식물에 대한 관심
- 입으로 받아들이는 동작 가능 (혀로 밀어내지 않음)
❌ 생후 4개월 미만에는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는 이유
- 장기 발달 미숙으로 알레르기, 소화장애 유발 가능
- 체중 증가만으로는 이유식 시작 시점을 판단하지 않음
👶 2. 이유식 시작 전 체크리스트: 준비된 아기의 신호
1. 앉기 |
스스로 앉거나, 보조의자에서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음 |
2. 머리 가누기 |
고개가 축 처지지 않고 단단하게 유지됨 |
3. 구강 반사 변화 |
혀 밀어내기 반사(tongue-thrust reflex)가 줄어듦 |
4. 음식에 관심 |
보호자가 식사할 때 음식을 눈으로 쫓거나 입을 움직임 |
5. 손 움직임 |
손으로 물체를 집어 입에 가져가려 함 (hand-to-mouth coordination) |
위 신호가 모두 관찰된다면 이유식 준비가 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 3. 이유식 단계별 가이드 (월령별 내용 포함)
⬅️ 초기 (생후 4~6개월) – '첫 이유식 단계'
질감 |
곱게 갈아낸 ‘미음’ 수준 (물:쌀 비율 10:1) |
음식 종류 |
쌀미음 → 찹쌀, 감자, 고구마 등 알레르기 위험 낮은 전분 식품 |
횟수/양 |
하루 1회, 1~2스푼 시작 → 최대 50~70ml까지 |
- 철분 보충 목적에서 생후 5~6개월경 노른자를 도입 가능 (3일 이상 관찰)
🟡 중기 (생후 7~8개월) – ‘재료 확장 단계’
질감 |
곱게 으깬 '죽' 또는 진밥 (물:쌀 비율 7:1 → 5:1) |
음식 |
단백질군 도입: 두부, 흰살생선, 닭고기, 노른자, 렌틸콩 |
횟수/양 |
하루 2회 → 식후 모유 또는 분유 보충 지속 |
- 채소는 한 가지씩, 삶아서 곱게 갈아 도입 (당근, 호박, 브로콜리 등)
🟠 후기 (생후 9~11개월) – ‘씹는 연습 단계’
질감 |
으깬 밥 상태 (5:1 → 3:1), 잘게 썬 재료 |
음식 |
닭고기, 소고기 등 고단백 식품 점차 증가, 연두부 |
횟수/양 |
하루 3회 식사 + 1~2회 간식 |
- 손가락 음식(finger food)도 도입 가능 (스스로 집어먹기 발달 유도)
🟢 완료기 (생후 12~15개월) – '가족식으로 전환 단계'
질감 |
잘게 썬 일반밥 수준 |
음식 |
성인식과 유사하되 싱겁게 조리, 자극적 양념 피함 |
횟수 |
하루 3끼 식사 + 간식 1~2회, 모유/분유 중단 시점 고려 |
⚠️ 4. 이유식 시작 시 주의사항
알레르기 확인 |
새로운 음식은 3~5일 간격으로 한 가지씩 도입 |
수분 공급 |
초기에는 따로 물 필요 없음 → 후기부터 소량씩 제공 가능 |
철분 보충 |
이유식 외에도 철분이 포함된 시리얼, 고기 섭취 권장 |
꿀 금지 |
생후 12개월 전까지 절대 금지 (보툴리누스 위험) |
생우유/두유 |
만 12개월 이전에는 대체 식품으로 사용 불가 |
🍼 5. 이유식과 수유(모유·분유)의 병행 방법
초기 (4~6개월) |
이유식 후 분유/모유 제공, 수유량 큰 변화 없음 |
중기 이후 |
이유식 양이 늘어나면 수유량은 점차 줄어듦 |
완료기 |
하루 500~700ml 정도 수유로 점차 감량, 우유로 대체 가능 |
📎 참고자료 및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