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언니

1. 🍼 신생아 대변, 하루 몇 번이 정상인가요?출생 직후부터 생후 4주까지의 신생아는 소화기관이 미숙하기 때문에 대변 횟수가 매우 잦습니다.특히 모유수유 중인 아기는 하루 6~10회까지도 볼 수 있고, 분유를 먹는 아기는 상대적으로 적은 1~4회 정도입니다.👉 중요한 것은 횟수보다는 변의 색, 냄새, 질감입니다.초록빛이 돌고 묽은 대변은 모유 수유 시 흔한 정상 소견입니다.2. 💩 생후 1~3개월, 대변 횟수가 줄어드는 시기이 시기의 아기는 대변 리듬이 자리 잡으며 하루 1~3회 또는 2~3일에 1번 보는 아기도 있습니다.✔️ 3~7일에 한 번 보더라도 변이 무르고 잘 나온다면 정상입니다.✔️ 단, 배가 빵빵하고 불편해 보이거나, 변이 너무 단단하면 변비를 의심해야 합니다.3. 👧 이유식 시작 ..

1. 🧬미숙아의 성장, 왜 특별한가요?미숙아(조산아)는 보통 재태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나며, 체중이 2500g 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이들은 출생 후 빠른 성장과 발달을 위해 높은 칼로리,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필요합니다.또한 장기 발달 미완성, 소화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특수한 영양 설계가 요구됩니다.2. 🍼미숙아분유란?미숙아를 위해 특별히 제조된 분유로, 'Preterm Formula' 또는 **'미숙아용 조제식'**이라고 불립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칼로리(75–80kcal/100mL)✅ 고단백 (2.3–2.6g/100mL)✅ 중쇄지방산(MCT) 포함 → 소화 용이✅ 미네랄 (칼슘, 인, 철분 등) 강화✅ 특수 아미노산 균형으로 조직 성장 촉진대표 제품: Similac ..

💉1. 일본뇌염이란?일본뇌염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드물지만 치명적인 신경계 합병증(뇌염, 경련, 혼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여름~가을(7~10월)에 발생하며, 예방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2. 일본뇌염 백신의 종류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일본뇌염 백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구분 생백신 (약독화 백신) 사백신 (불활성화 백신) 제품명LAV (예: 제이브이박스)IIV (예: 그린진백, 이노비오)제조 방식살아있는 약한 바이러스 사용죽은 바이러스 사용접종 횟수2회 기본 접종만 필요3회 기초 + 2회 추가접종접종 간격생후 12개월, 24~35개월생후 12개월, 1~2차 1~2주 간격, 3차는 1년 후면역 효과강력하고 장기 지속안정적이나 재접종 필요금기..

1. 💉 예방접종 후 열, 부작용 대처법 총정리대부분의 예방접종은 면역 반응의 일부로 가벼운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접종 부위 통증, 부기, 발적38~39도 내외의 미열약간의 무기력함 또는 식욕 저하드물게 경미한 발진이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의 일부이며, 수일 내로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2. 🌡 발열이 있을 때 정상 범위는?예방접종 후 발열은 대부분 24~48시간 내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38.5도 미만: 대개 자연 경과를 지켜보며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합니다.38.5도 이상 또는 아기가 힘들어하는 경우: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3. 💊 해열제는 언제, 어떻게 사용하나요?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또는 이부프로펜(부루펜 등)을 체중에 맞춰 정확히 사용해야 합니..

https://www.instagram.com/soagwa_unnie/1. 6가 혼합백신(헥사심)이란?2025년 1월부터 국가예방접종(NIP)에 포함된 **6가 혼합백신(헥사심, Hexaxim®)**은 기존의 **5가 혼합백신(펜탁심, Pentaxim®)**에 B형 간염(HepB) 백신 성분을 추가한 백신입니다. 기존 5가 백신(DTaP-IPV/Hib)은 디프테리아(D), 파상풍(T), 백일해(aP), 폴리오(IPV),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감염증 예방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6가 백신(DTaP-IPV-Hib-HepB)은 여기에 B형 간염 백신이 포함되어 있어 총 6가지 감염병을 한 번의 주사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2. 5가 vs. 6가 백신 비교 (성분 차이)6가 혼합백신(헥사심)과 5..

영아 산통(Colic)은 생후 2주~4개월 사이의 아기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하게 우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아기가 아프거나 불편한 것처럼 보여 걱정이 많아지지만, 사실 영아 산통은 건강한 아기들에게도 흔하게 발생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아 산통의 원인, 증상, 진단 기준, 대처법,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1. 영아 산통이란?영아 산통(Infant Colic)은 생후 2~4주경 시작되어 3~4개월까지 지속되는 원인 불명의 심한 울음을 의미합니다.📌 진단 기준 (Wessel’s Rule of Three)영아 산통은 다음 3가지 기준을 만족할 때 진단됩니다.하루 3시간 이상 심하게 울고일주일에 3일 이상 발생하며3주 이상 지속될 때영아 산통은 신생아..

독감(인플루엔자)은 매년 유행하며, 특히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정말 꼭 맞아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기본 정보와 접종이 필요한 이유를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1. 독감과 감기는 다릅니다많은 보호자들이 독감과 감기를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큰 차이가 있습니다.감기는 주로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독감(인플루엔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B형 등)**에 의해 발생하며, 고열, 심한 근육통, 피로..

수막구균 감염은 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질병입니다. 수막염과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빠르게 진행되어 생명을 위협하거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보호자로서 아이에게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할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결정을 돕기 위해, 중요한 7가지 주제를 살펴보겠습니다.1. 수막구균 감염이 얼마나 위험한가요?수막구균(Neisseria meningitidis)은 급성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입니다. 감염되면 고열, 두통, 목 경직, 구토,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쇼크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청소년,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조기 치료를 받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청력 상실, 뇌 손상, 사지 절..

1. RSV란?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영유아와 어린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주로 가을부터 겨울, 초봄까지 유행하며, 감염되면 기침, 콧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 조산아, 만성 폐질환이나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이들은 심한 호흡기 증상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2.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RSV 감염 후 26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유아(특히 생후 6개월 미만)콧물, 기침, 발열빠르고 거친 숨소리(천명)숨쉬기 어려움(호흡 곤란)젖이나 분유를 잘 먹지 못하고 보채거나 처지는 모..

노로바이러스 장염 예방과 관리 방법1. 노로바이러스란?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장염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급성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 노인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환경에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어 감염력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주변 환경이 오염되면, 이를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2.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 ~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구토와 물 같은 설사가 있으며, 복통, 메..